라면

농심 칼빔면

럼oI 2021.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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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여름엔 비빔면이다.

여름이 가까워 오면서 라면 업체의 비빔면 전쟁이 시작되었다. 예전엔 비빔면 하면 팔도 비빔면이 원탑이었는데 언젠가부터 각 업체들이 비빔면을 잔뜩 내놓고 있고 팔도에서도 온갖 어레인지된 비빔면이 나오고 있다. 팔도CF를 보면 '비빔면 가지고 고민하는건 선을 넘은거'라고 하니 비빔면 원탑의 위기감이 느껴진다. 근데 뭔 선을 넘어?! 기생충이냐...

 

 

홈플러스에서 4팩에 3,980원. 개당 1000원에 가깝다. 팔도비빔면이 개당 630원 정도인걸 생각하면 30%나 비싸다.

요즘 TV에서도 CF가 많이 나오는데 이건 TV광고나오기 전에 홈플러스에서 보고 바로 사다 먹었던 칼빔면이다. 한국인이라면 이름만 봐도 유추할 수 있듯이 칼국수 면을 비빔면으로 만든 것이다.

 

 

 

4패키지 옆면에는 칼빔면 맛의 비밀은 굵은 면빨, 김치비빔장, 김치건더기란다. 비밀 알려줘도 됨?

 

 

 

 

 

조리법과 영양정보가 적혀있다.

굵은 면답게 5분이나 끓여줘야한다. 보통 국물이 있는 라면은 다 끓이고 그릇에 옮겨담고 어쩌고 하는 시간까지 생각해서 조금 짧게 끓여줘야 딱 맞는데 비빔면은 국물도 없고 보통 찬물에 한 번 헹궈주기때문에 시간에 맞춰주는게 좋다.

 

 

 

스프는 후레이크와 김치비빔장 두 가지.

작은 냄비에 넣기엔 동그란면이 좋더라.

 

 

 

후레이크에는 동결건조한 걸로 보이는 김치조각도 보인다.

 

 

 

5분간 끓이고 찬물에 한 번 헹궈줌

 

 

 

비빔면은 양념장이 핵심이지.

 

 

 

쉐킷쉐킷.

섞어줬더니 그릇에 다 묻어서 사진찍기 안 예쁘네.

 

 

 

한 그릇 뚝딱.

 

비빔장에 볶음 김치의 맛이?!

 

김치 건더기에 김치 양념장까지 김치파티를 하더니 김치맛이 많이 난다. 보통 먹어봤던 비빔면보다 새콤한 맛이 더 많다. 근데 잘 음미해보면 비빔장의 김치가 볶음김치의 그 맛과 비슷하다. 그러니까 비빔면에 볶음 김치를 섞어 먹는 맛. 사진에서 보듯이 다 먹고난 후에 볶음 김치같은 기름기가 남아 있다.

매운맛은 없었으며 간은 내 입맛에는 딱 좋았다. 그리고 면도 카피문구처럼 쫄깃하고 탱탱했다!!

양은 팔도비빔면보다 10~20g밖에 차이 안나지만 면이 두꺼워서 그런지 적다는 느낌은 안든다. 기분탓인가;;

투툼한 면발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 새콤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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