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오뚜기 쇠고기 미역국 라면

럼oI 2021.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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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한 건 아니지만 연속으로 오뚜기 라면.

출시가 한참 지난 늦은 후기이다.

 

 

 

조리방법.

면을 넣고 2분만 끓이란다. 이렇게 짧게 끓이는 건 스낵면 이후 처음인 것 같다.

 

 

 

면과 스프

스프는 2 종류로 건더기와 특이하게 액체스프. 미역국의 깊은(?) 맛을 내려면 액상스프가 더 나았나 보다.

 

 

 

정말 쇠고기인가?! 

쇠고기를 동결건조한 것 같은 건더기와 잘게 말려진 미역들. 

 

 

 

자잘한 미역이 금세 엄청나게 불어난다.

바삭바삭한 마른미역을 과자처럼 집어먹다 뱃속에서 엄청나게 불어나 배탈이 났다는 얘기가 실감 나는 장면이다 ㄷㄷ

 

 

 

완성

일반 라면보다 볼품 있는 건 아닌 것 같지만...

 

 

 

2분만 끓였는데도 적당히 익은 면발에 완벽한 미역국 맛을 내는 국물.

 

 

 

면을 다 건져먹고 밥을 말아먹는다.

이게 진짜인 듯+_+

 

 

 

한 그릇 뚝딱.

 

미역국엔 밥을 말아라.

 

일단 미역국 맛은 제대로 잘 만든 것 같다. 국물은 정말 괜찮다. 하지만 미역국과 면의 궁합은 그닥이다. 엄마가 끓인 미역국에 사리면 넣어 먹는 맛이랄까. 면을 다 먹고 남은 국물에 밥을 말아먹으니 그제야 역시!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게 출시되었을 때 '생일날 이거 끓여먹으면 되겠다' 라는 생각을 했더랬다. 끓여먹고 나니 생일날 이거 먹으면 너무 슬플 것 같다(...)

그래도 미역국이 생각날 때 뚝딱 끓여먹기 좋은 라면이다. 물론 햇반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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