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서 스마일 배송 카테고리를 뒤적뒤적하던 중 농심 칼국수는 많이 봤는데 삼양도 칼국수 라면이 있길래 구매해봤다.
5팩에 2,900원. 개당 580원이니 요즘 라면가격치고는 저렴한 편이다.
구수하고 담백한 닭칼국수 맛~ 이란다.
안튀긴면이라고 저포화지방, 저지방을 강조하고 있다.
영양정보는 이렇게. 해썹 마크도 보이고.
숨어있던 조립법.
4분간 끓이라고 되어있다. 칼국수라 호박 추가해 먹으라는 문구. 그런 거 넣어 먹을 수 있었으면 라면 안 먹지;;
라면과 스프 두 종류. 라면의 기본적인 구성이다.
신기한 건 안 튀긴면인데 면이 반짝반짝 윤기가 나는 게 꼭 마요네즈를 굳혀놓은 것 같다.
완성!
칼국수라고 하얀 국물을 생각했다가 빨간 국물이라 놀람. 라면봉지에 완성샷도 붉은 국물인데 -_-a
그리고 포스팅용 라면은 FM조리법으로 1개만 딱 끓이는데 이건 친구랑 같이 먹게 돼서 3개를 끓여서 1.5개로 나눈 상태라 양이 더 많다. 게다가 4분 끓이라는 걸 친구 취향에 맞춰서 3분 정도로 짧게 끓였다.
다른 칼국수 라면처럼 노란색 계란지단 같은 후레이크가 많이 들었다.
국물이 좀 남았지만 완먹!ㅋ
칼국수인가 라면인가
일단 닭칼국수라는 설명답게 꼬꼬면의 하얀 국물 맛이 난다. 거기에 국물이 빨간 게 일반적인 라면의 맛도 심~심~하게 있다. 근데 이 둘이 어정쩡하게 섞인 느낌. 개인적으로는 칼국수 맛이면 칼국수 맛, 라면 맛이면 라면맛 딱! 개성 있는 게 좋은데 이 맛도 저 맛도 아닌 느낌이라 아쉽다. 이 맛도 저 맛도 난다고 좋아할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지만-_-a
그리고 면 부스러기가 너무 많아서 끓이고 보니 잘게 잘게 잘린 면이 많아서 마지막에는 면을 숟가락으로 떠먹어야 할 정도. 5개 한 팩에서 3 봉지를 깠는데 모두 부스러기가 많았으니 배송의 문제라기보다 안 튀긴 면이라 부스러기가 많이 나는가 싶었다.
담백하고 삼삼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맞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면서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난 그냥저냥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