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 3분요리

CU 편스토랑 고추참치 비빔우동

럼oI 2021.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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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편스토랑이란게 한다는 건 알고 있었다. 하지만 백종원이 온갖 음식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음식프로그램은 보지 않게 되었다. 미디어가 여기 음식점 가세요~ 저기 음식점 가지마세요~ 하는 느낌. 맛있으면 사람들이 알아서 갈테고 맛없으면 안갈텐데 음식점을 살리네 마네... 요즘 골목식당 뉴스를 보니 제목만 봐도 실망, 경악, 충격 이런 제목으로 또 식당들을 죽이고 살리는가보더라.

어쨋든 편스토랑은 맛집 프로그램이랑 그 맥이 또 다르지만 어쨋든 편의점에서 판다는 상술때문인지 보지 않았었다. 근데 CU에 뭐 사러 갔다가 눈에 띄어 결국은 편스토랑도 사보게 되는구나. 언제 방송탄건지, 방송에선 어떻게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일단 매운걸 좋아해서 매울거라는 기대감에 홀랑 넘어가 샀다. 

CU에서 2,900원

 

 

 

 

빛이 반사되어 다 보이진 않지만;;; 영양정보와 기타 세부사항은 이렇다.

 

 

 

 

조리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면과 소스를 붓고 전자레인지에 3분 30초 돌리고 후첨 스프를 끼얹어 먹기. 특제파기름이 뭔가 핵심인가 보다.

 

 

 

 

우동면과 고추참치 비빔소스, 김깨가루와 특제 파기름 소스 4가지

 

 

 

 

뭔가 덩💩처럼 보이지만 맛있는 고추참치라고 생각해보자.

설명에는 흔들어서 섞으라고 되어있는데 우동면이 굳어있어서 섞이지 않는다. 어떻게 섞으라는 건가. 나는 그냥 이 상태로 전자레인지에 돌렸다.

 

 

 

 

완성!

양이 적어보인다 ㅠ.ㅠ 국물없는 비빔면이라 적어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

후첨 소스를 넣었더니 김깨가루가 그나마 비주얼을 살려준다. 

 

 

 

 

오늘도 완먹!

 

매콤한 고추참치 맛이 핵심!

 

2,900원이라는 가격대비 양은 적었지만 양보다 질을 생각해서 낸 간편식이니 넉넉한 참치소스를 생각하면 적정 가격아닌가 싶다. 자취생이라면 우동사리에 고추참치로 대체 가능하지 않을까?^^

중요해 보였던 파기름소스는 역시나 풍미가 높아지게 해준다. 덕분에 향도 좋고 맛도 좀 더 좋아지 느낌. 기존의 볶음 우동면과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이지만 훨씬 간편하게 조리하면서도 더 나은 맛을 내준다는게 장점인것 같다. 같이 먹었던 친구는 자기 입맛에 맞다며 엄청 좋아했다.

색깔에 비해 맵진 않았고 누구나 좋아하는 참치를 베이스로 만든 소스가 핵심인 비빔우동이다. 웬지 먹다보니 맨밥에 고추참치 하나만 넣고 후라이팬에 볶아먹던 대학교 자취시절이 떠오르는건 왜일까.😭

 

 

 

 

* 수정하다 실수가 있어서 재작성하였습니다. 앞글에 달아주셨던 댓글 삭제된 써주신 뽐ㅇ님 죄송해요.